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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습관

시간을 다투는 질환 뇌졸중! 골든타임은 3시간

by 유기농 통밀빵 2024. 2. 13.

뇌졸중은 심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 다음으로 사망률 2위의 질병입니다. 사망률도 높을 뿐 아니라 후유증으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져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기거나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뇌세포가 일부 죽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몸의 한쪽이 마비되거나, 의식을 잃거나 언어에 장애가 생기도 하는데, 예로부터 중풍이라고도 불려 왔는데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뇌졸중입니다.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은 동맥경화증과 관련이 깊은데요.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 속에 상처가 생기기 쉽게 되어서 이럴 경우 피가 응고되어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점차 심해지면 혈액이 조금씩 흐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막혀버리게 되고 이것이 뇌혈관에서 일어난다면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뇌세포는 1분만 혈액에서 산소공급을 못 받아도 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뇌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생겨 이로 인해 생기는 뇌졸중도 있습니다. 뇌출혈이 발생하면서 주변 뇌 조직이 파괴되고 출혈로 생기는 핏덩어리에 의해서 뇌 압력이 상승하면서 이차로 문제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뇌혈관의 위치에 따라서 뇌동맥류에서 파열하거나 뇌 내 혈관이 터져 뇌 안에 피가 고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에 관하여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는 부위에 따라서 담당하는 기능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어느 부위를 지나가는 혈관에 문제가 생겼는지에 따라, 손상된 뇌의 위치나 범위가 어떤지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도 대부분 갑자기 발생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갑자기 몸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어집니다. (저림, 따가움, 시림 같은 증상은 마비 증상이 아님) 얼굴 한쪽이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2.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3.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물건이 두 개로 보입니다. 또는 시야의 오른쪽 반, 왼쪽 반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4. 심한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통은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한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뇌졸중 전조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잠시 이런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뇌혈관이 막혔다가 우연히 정상화된 상황으로, 병이 나은 것이 아니라 다음번 뇌졸중이 있을 것이라는 신호라고 생각하고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야 합니다.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삽입되었으며 본문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응급조치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는 최대한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증상 발생 후 3시간 내에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회복이 어려워지고 후유증도 심하게 남게 됩니다. 뇌졸중 치료는 혈전용해제 등을 사용하거나 혈전제거술 등으로 빠르게 막힌 혈관을 정상화시켜 뇌 손상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질병이라서 환자 본인도 증상을 뚜렷이 말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이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서 평소에 뇌졸중 증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분초를 다투는 상황이기 때문에 평소 다니던 병원 예약이 있더라도, 반드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또한 민간요법에 기대 시간을 지체하면 치료 시간을 늦추고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으니 증상에 관해 알아두었다가 주변에 의심 환자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이송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재활치료는 초기 3~6개월 사이에 적극적으로 권장됩니다. 뇌세포 일부가 죽었더라도 주변에 있는 다른 뇌세포들이 죽은 뇌세포가 하던 역할을 맡아하는 경우가 있어 뇌가 제 기능을 찾은 것처럼 생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6개월이 넘어가면 이러한 재활치료의 효과는 줄어든다고 합니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인자들

뇌졸중은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지만 하루아침에 생기는 질병은 아닙니다. 그동안의 다른 질병들이나 생활 습관이 누적되어 나타나게 된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인자들이 있을 때 뇌졸중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흡연, 음주, 심장질환(심방세동, 심혈관질환), 비만, 무증상 목동맥 협착, 신체활동 부족, 노화, 가족력이나 기타 병력 등이 있습니다. 노화나 가족력 등은 노력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앞의 요소들은 충분히 교정할 수 있는 요소들이라고 보고 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질병들이 만성적으로 계속 쌓여오다가 뇌졸중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고지혈증이 없다면 동맥경화도 없을 테고 뇌졸중이 생길 일도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원인 질병들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내용이 많아 차례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뇌심혈관질환 질환을 위한 관리방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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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건강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며, 독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이나 조언은 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